카슈미르 분리주의자 아시아 안드라비 종신형 선고
인도 국가수사국 특별법정이 카슈미르 분리주의 단체 설립자 아시아 안드라비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테러 방지를 위한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주장하나, 일각에서는 반대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정책의 일환이라며 비판합니다.
팩트카슈미르 여성 단체 둑타란-에-밀랏(Dukhtaran-e-Millat)의 설립자 아시아 안드라비(Aasiya Andrabi)가 3월 24일 인도 국가수사국 특별법정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함께 기소된 소피 페미다와 나히다 나스린은 각각 30년형을 받았습니다.
팩트안드라비는 2018년 불법활동방지법(UAPA) 위반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해당 법은 2019년 개정을 거치며 당국이 개인을 테러리스트로 직접 지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했습니다.
팩트재판부는 안드라비의 테러 자금 조달 및 무장 반란 가담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국가 통합 저해와 공공 질서 교란 혐의를 적용해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팩트안드라비는 1987년 선거 부정 의혹 이후 카슈미르의 파키스탄 합병을 주장하는 강경파로 활동했습니다. 그녀는 인도 헌법에 따른 선거 참여를 이슬람 교리에 어긋나는 행위로 규정하며 반대했습니다.
팩트1993년 이후 수차례 투옥된 안드라비는 이미 10년 이상을 수감 생활로 보냈습니다. 그녀의 아들 아흐메드 빈 카심은 64세인 어머니에게 내려진 이번 판결이 사실상의 사형 선고와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팩트인도 정부는 2019년 카슈미르의 특별 지위를 보장하던 헌법 제370조를 폐지했습니다. 이 조치로 지역 자치권이 박탈되었고 뉴델리의 직접 통치가 강화되었습니다.
주장이번 법적 조치는 카슈미르 지역의 반대 목소리를 억압하려는 광범위한 정책 패턴의 일부로 평가받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사상이 아닌 행동을 처벌해야 한다는 법 원칙을 훼손했다고 지적합니다.
교차검증인도 정부 측 인사는 안드라비가 이끄는 단체가 2004년부터 테러 조직으로 지정되어 있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이번 판결은 테러 방지를 위한 정당한 법적 절차의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교차검증법원은 피고인들이 재판 과정에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카슈미르 타임스는 반성은 주관적인 영역이며 이를 법적 처벌의 근거로 삼는 것은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출처알자지라(Al Jazeera)의 2026년 4월 9일 자 보도 'Three life terms for Kashmir’s Aasiya Andrabi fit India’s ‘broader pattern’'을 교차 검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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